가을 제철 생선회 6가지 알아보기
가을 제철 생선회는 단순히 횟감으로만 먹는 생선만 있지 않다. 흔히 구이로 많이 접했던 생선도 충분히 횟감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제철 생선회는 가장 살이 달아오를 때 맛이 좋기 때문에 이 시기를 놓친다면 아쉬움이 많이 남을 것 같다. 가을 제철 생선회를 즐기기 위해 지역을 갈 수 없는 분들을 위해 수산시장, 산지직송 사이트를 적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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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어
가을 제철의 대표적인 생선. 전어구이가 가장 유명하다. 회, 무침까지 다양하게 먹는다. 뇌건강에 도움이 되는 DHA,EPA가 풍부하게 있다. 성인병 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 주로 뼈째 먹는다. 10월쯤 되면 뼈가 꽤나 억세지는 편이라 보통 구이로 먹게 된다.
서해안과 남해안 모두 잡힌다. 전어 대가리는 깨가 서 말, 뱃살은 깨가 네 말이다. 그만큼 고소하다. 잔뼈가 많아서 뼈를 잘 못 바르는 분들은 먹기 쉽지 않다.
우럭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먹는 회 종류 중 하나이다. 쫄깃한 식감과 흰살생선으로 횟감으로 먹을 때 크게 비린맛이 없어서 부담스럽지 않다. 흔히 양식 우럭을 많이 먹을텐데 가을에 자연산 우럭은 양식 우럭과는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가을 중 늦가을 부터 제철이다. 우럭은 역시 탱글한 식감이 제격이다.
삼치
비비고에서 삼치구이가 나올 정도로 구이용으로 흔한 삼치를 회로도 먹는다. 횟감은 꽤 크고 길다. 그래서 대삼치라고 한다. 가을 제철의 생선으로 10월 말부터 1월 까지가 삼치의 제철로 보고 있다.
등푸른 생선이라 지방도 많고 맛이 고소하다. 식감이 부드러운 편이라 좋다. 그래서 삼치회는 입에서 녹는다는 말을 하는 분들이 더러 있다. 그만큼 부드럽고 맛있다. 삼치는 잡으면 금방 죽기 때문에 산지 지역에 가서 먹어야 한다.
갈치
생선 중에 꽤 고급축에 속하는 갈치도 생선회로 먹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생선구이 중에 가장 먹기 편한 생선이 갈치이다. 갈치 또한 잡히면 금방 죽기 때문에 산지 지역에 가서 먹을 수 있는 별미 중 하나이다. 제주도나 부산, 통영, 여수 등이 있다.
갈치 회를 먹어본 사람은 제주도 갈 때 무조건 갈치회를 먹는다고 한다. 갈치도 기름기가 많아 부드러운 식감이 있고 다진마늘, 고추 양념장이랑 곁들일 때 최고이다.
고등어
고등어구이는 가장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생선이다. 그런 고등어를 회로 먹는다는 건 생각 못해 봤을테지만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맛있는 횟감이다. 가을 제철 생선회로 11월부터 1월까지 가장 육질이 단단하고 기름지는 때다. 등푸른 생선이라 비린맛이 있을 수 있지만 좋은 횟감은 잘 안 느껴진다.
광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사랑 받는 회 중에 1위 이다. 10월 말부터 1월까지가 제철이다. 양식이 생기기 전에는 3월 광어는 개도 먹지 않는다는 말도 생겼다. 워낙 양식이 많고 자연산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 광어의 자연산 지역은 충남 서천이고 대광어일 때 양식보다 맛이 좋으니 참고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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